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대학교 자퇴한 신입개발자의 2019년 회고

대학교 자퇴한 신입개발자의 2019년 회고

일상 대학교 자퇴한 신입개발자의 2019년 회고

우유부단하게 수동적으로 살아왔는데, 올해는 능동적인 선택이 많이 필요했다

인생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올해를 돌아보면서 작성하는글..

대학교 자퇴

올해초에 3년이나 다닌 대학교를 자퇴했다. 지극히 평범하게, 튀는행동 한번 안하고 살던 내가 이런 선택을 하게될줄이야.

자퇴는 선택과 집중의 결과였다, 고심끝에 자퇴를 선택했고 공부및 취업에 집중했다.

정말많은것을 고려하고 생각했는데 굳이 이글에 적을필요는 없을거같아서 생략한다.

3년이나 다녔는데 자퇴한다고?? 좀 아깝지 않냐? 라고 물어보는 분이 꽤 많았는데

안아까울리가 있나, 솔직히 아깝긴하다.

하지만 얻지못한 학위보다 공부 안하고 생각없이 놀았던 3년의 시간과 등록금이 더 아깝다

후회한들 뭐하리~~ 많이 놀았던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하자

학위의 아쉬움은 학점은행제로 채울생각이다. 내년에 반드시 시작하자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현업으로 떠납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자퇴하러간 날 학교풍경, 아이러니하게도 왼쪽에 입학식을 환영한다고 써있다 ㅋㅋ

학원 수료후 취업

학원을 드디어 수료했다. 그 후기는 여기서 볼수있다, 인생에서 가장열심히 공부했던 시기인거같다

학원에서 안드로이드앱 및 php사이트 등등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면접 보고 합격한 여러회사중에 가장 맘에들었던 스타트업으로 취업성공! 정말 만족하면서 다니고있다

운동

취업후 3개월정도 헬스를 열심히했는데 정말 뿌듯하기도하고, 몸이 점점 변하는게 재미있었다

하지만 회사 사무실을 옮기면서 헬스장이 너무멀어졌고, 그뒤로 안가게됐다.

처음 며칠간은 운동을 안가니까 몸이 근질거리고

근육들을 이렇게 편하게 풀어줘도 되는건가(?) 이렇게 쉬어도 되는건가..??

이런생각들이 들었으나 , 불과 2주만에 싹사라지고 지금까지 운동안하고있다

내년에는 꼭 다시 회사근처에서 운동시작하자

스터디

취업한지 며칠안지났을때쯤, 친한 수료자들과 스터디를 만들어 매주 참여했다.

처음엔 2~3명의 AWS 스터디였으나 참여자가 점점 늘어났다

멤버들 각자 업무분야가 많이 달라서 지금은 개발업계의 트렌드나 주목할만한 기사공유 및 토론,

이번주에 어떤 문제를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외 꿀팁 등등을 가볍게 공유하는 스터디가 되었다.

아쉽게도 나는 저번주부터 참여하는것을 잠시 중단했다. 빠지지않고 매주 꼬박꼬박 나오는분들 정말 대단,,

내년에는 지인이 아무도없고, 주제가 하나로 딱 정해져있는 스터디에 참여해보고싶다

블로그 및 TIL 시작

취업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긴했지만 딱히 열심히 하진 않았다.

헷갈렸던 부분들을 나중에 다시 꺼내 보기위해, 거의 메모장처럼 포스팅 하곤했다 .

하지만 요즘은 공부할때 도움됐던 고마운 블로그들 처럼,

나도 내가 알고있는 지식을 남들에게 공유해서 도와주고싶어졌다.

고퀄리티의 글을 쓰고 싶은데 아직 그정도 지식이 안되다보니 참 어렵다 .

여기에 정말 좋은글이 많은데, 내년에는 내글도 올라갈수있을까?

TIL는 매일 공부한뒤 기록하고싶어서 작성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TIL 시작한 이유는, 공부 안하고 노는날 내게 죄책감을 주기위해서였다.

지금 연말이기도하고 번아웃이온건지, 지쳐서 거의 일주일정도 TIL 쉬었는데 죄책감 max ..

지금의 TIL는 TIL를 위한 TIL 같아서 잠깐 중단했다 . 언제다시시작할지 모르겠다

초보몽키님과 , Namjun Kim님 , 나도이렇게 꾸준히 공부하고싶다

내년에는 블로그말고 깃허브를 이용해볼까 ?

개발 관련정보 사이트 수집

고퀄리티 개발 컨텐츠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취업 정보

개발자스럽다

그외 각종 스타트업의 기술블로그들 전부 북마크에 등록해두고 출퇴근할때 관심있는글을 읽어보는데 아주 유익하다

AWS한국사용자모임 Slack도 업무하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됐다.

느낀점

나는 자바( 안드로이드 앱)를 많이 공부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nodeJS로 백엔드 개발을 하고있다. 아무래도 작은 스타트업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업무만 볼수있는 환경은 아닌거같다. JS를 모르는 상황에서 nodeJS 백엔드를 맡다보니 output을 내기가 힘들었고, output에 집중한나머지 코드 퀄리티가 심하게 떨어졌다. 꼼수로 해결한 부분도있다. 그런 코드들은 결국 언젠가 문제가 생길것이다. 지금 까지는 잘 몰랐었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겼지만 내년에는 일을 두번세번안하게끔 제대로 코드를 작성하고싶다.

이제 거의 반년정도 경력이 쌓인셈인데 벌써부터 물경력될까바 두려워졌다. 만약 지금까지는 "신입치고 이정도면 잘하네" 소리를 들었다면.. 시간이 흐르면 신입도 아니고, 그냥 평범해진다 . 어찌보면 무경력보다 무서운게 물경력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계속 노력해서 성장해야된다고 느끼는중이다.

마지막으로 코드리뷰를 꼭 받고싶다. 아마 내년에 어떤 스터디나 강의등을 듣게된다면 무조건 코드리뷰관련일것이다.

내년목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취득하기

영어공부 열심히하기 - 자연스러운 회화까진 바라지않음, 최소한 원어민과 이메일 주고받을정도 + 영문서 해석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간단한것이라도 제대로 마무리짓기

JS 공부하기

TDD 제대로 적용하기

고퀄리티 글 작성하기

다시 운동 시작하기

새로운 스터디 참여하기

코드리뷰 관련 강의 듣기

목표가 많은데 절반이라도 제대로 이룬다면 성공했다고 생각해야겠다.

from http://dulki.tistory.com/115 by ccl(S) rewrite - 2020-03-06 08:54:05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카카오 오픈빌더와 외부 API 연동(feat.Nodejs)

카카오 오픈빌더와 외부 API 연동(feat.Nodejs) 이전에 플러스 친구와 외부 API 연동에 관한 글을 작성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플러스 친구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카카오 플러스 친구의 명칭이 카카오 채널로 바뀌고, 챗봇 세팅 방식이 기존 [카카오 플러스 친구 - 외부 API 연동] 구조에서 오픈빌더가 추가되어 [카카오 채널(구 플러스 친구) - 카카오 i 오픈빌더 - 외부 API 연동]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픈빌더의 챗봇 시나리오 관리 기능을 간단히 소개하고 외부 API를 연동하는 예제를 다뤄보겠습니다. (연동파트는 5번 항목부터 보시면 됩니다.) 1. 블록 블록은 오픈빌더에서 질의/응답을 관리하는 최소 단위로, 사용자의 발화와 챗봇의 대답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인사라는 블록을 만들고 인사에 해당하는 사용자 발화 패턴들을 입력해두면, 실제 채널 톡방에서 그에 해당하는 발화가 들어왔을때 입력해둔 응답이 나오는 형식입니다. 예전에는 패턴과 발화 키워드가 1:1 매칭, 즉 입력해둔 패턴과 사용자 발화의 string이 정확히 일치할때만 블록이 실행됐었는데, 발화 패턴을 20개 이상 등록하면 머신러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생겼습니다. 아마 유사도 분석 개념이 기본으로 들어가있을 것이기 때문에 블록의 주제와 벗어나는 너무 뜬금없는 발화패턴들을 많이 넣지 않도록 하는걸 권장하겠습니다. 2.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블록'들을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단위로, 일종의 폴더 구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오픈빌더에서 좌측 상단에 파란 버튼을 클릭하여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나리오에서 모든 블록을 관리하면 챗봇 도메인이 커질수록 관리가 어려워지니 아래 같은식으로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블록을 구조화하면 운영 측면에서 수월해집니다. 3. 컨텍스트 컨텍스트는 맥락이라는 뜻 입니다. 오픈빌더에 존재하는 컨텍스트는 자연어 분석을 통해서 맥...

AWS instance로 Nodejs 구현하기

AWS instance로 Nodejs 구현하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로컬보다는 서버를 호스팅해서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Nodejs를 구동하기 위해 AWS에서 인스턴스를 할당받을 계획이다. 인스턴스의 pem키를 발급받아 nodejs와 npm까지는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 sudo npm install -g express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글로벌 옵션으로 어느 path에서든 express를 사용할 수 있게 설치한다. 다음과 같이 실행이 된다면 성공이다. 이후 Express generator를 설치한다. $ sudo npm install -g express-generator@4 버전은 4.x이며 이 역시 글로벌 옵션으로 설치해 준다. 이제 Node monitoring을 위해 nodemon을 설치해 준다. $ sudo npm install -g nodemon 모든 설치가 끝났다. 이제 nodejs를 실행시킬 프로젝트용 directory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 주고 express를 실행시키면 된다. $ express -e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된다. 이제 node package를 설치하는 명령어를 입력하자. $ sudo npm install 이제 vi를 통해 포트번호를 정의해보자. app.set의 마지막에 한줄을 추가하면 된다. app.set('port', process.env.PORT || 9000); 이로써 우리는 9000번 포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줄에 서버를 생성하기 위한 코드를 작성하자. module.exports = app; var server = app.listen(app.get('port'), function() { console.log('Express server listening on port ' + server.address().port); }); 이...

20.03.24 ShareBook TIL

20.03.24 ShareBook TIL Project/TIL 20.03.24 ShareBook TIL 중간 배포를 위해 EC2, RDS를 다시 설정하였다. EC2에 git에서 clone을 하고 서버를 작동시켜보니 ts로 돌려서 그런지 작동하지 않고 대기 상태로 있다가 timeout같은 시간 초과 에러가 났다. 그리고 갑자기 EC2 자체가 느려져서 nodejs를 삭제하고 다시 nvm으로 높은 버전의 node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나서 혹시 js로 돌리면 될까 해서 tsc로 js로 변환한뒤 돌려보니 RDS와 연결이 되지 않는 에러가 생겼다. workbench로 RDS를 연결했을 때는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EC2에서 잘 못 설정한게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local에서 한번 config.json을 수정하고 연결하여도 똑같은 에러가 발생했다. 그럼 보안 설정에서 문제인가 싶어서 EC2, RDS 보안 그룹에서 설정을 막 만져보다 RDS에서 Custom TCP에 처음 RDS에서 설정한 포트를 넣어주었더니 연결되었다. config.json내용을 EC2에도 똑같이 적용시켜보려고 json파일을 vim으로 작성해서 넣어 주었지만 여전히 같은 에러를 반복하였다. 그럼 json 파일을 못 읽어내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module에 index.js에서 sequelize를 생성하는 부분에 직접 넣어 주었더니 마침내 연결이 되었다. 해결하고 난 뒤 생각의 흐름을 적어보니 매우 짧지만 정작 오늘 아침 10시 반부터 시작해서 저녁 10시 반까지 12시간을 고민하고나서야 해결되었다. from http://three-five.tistory.com/46 by ccl(A) rewrite - 2020-03-25 00:54:05